조각 미남으로 유명한 전직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45)의 탈모가 상당 수준 진행됐다는 소문이 무성하다.
데일리메일은 17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현재 코로나19 여파로 영국 코츠월즈 별장에 머무는 데이비드 베컴의 탈모 의혹이 최근 다시 제기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코츠월즈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데이비드 베컴이 탈모라는 소문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딸 하퍼(8)를 데리고 쇼핑을 나온 데이비드 베컴은 머리를 민 상태였는데, 머리가 얇고 탈모도 제법 진행됐다는 주민 증언이 잇따른다.
베컴은 지난 2018년 극비리에 모발 이식 치료를 받았다는 더 선 기사가 나오면서 곤욕을 치렀다. 당시 베컴은 치료를 받은 게 아니라 예방 차원의 검진이었다고 해명했다.
코츠월즈의 한 주민은 “요즘 부쩍 인스타그램에 모자를 쓴 사진을 올리는 걸 보면 탈모가 맞긴 한 모양”이라며 “쇼핑몰에서 직접 본 지인 말로는 탈모가 확실하다더라”고 전했다.
영국 체셔 주에서 모발재생 클리닉을 운영하는 모발복구 전문가 크레이그 헨튼은 데일리메일에 “데이비드 베컴의 최근 인스타그램 사진을 보면, 지난해에 비해 두발이 갑자기 옅어진 것을 알 수 있다”고 탈모를 의심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이번 탈모 루머에 대해 “머리숱이 적어지면 싹 밀어버리면 된다”며 “이런 생각은 이미 2012년부터 해왔다”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