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카소 그림에 꼬마가 덧칠하는 격."

최근 연인과 헤어진 뒤 얼굴이 급변한 할리우드 배우 잭 에프론(34)이 성형의혹을 받는 가운데, 지인이 적극 해명에 나섰다. 

호주 라디오 진행자 겸 잭 에프론의 친구 카일 샌딜런즈(50)는 1일 자신의 방송을 통해 “잭 에프론의 성형설이 엄청나게 퍼지고 있지만, 그는 어떤 수술도 받지 않았다”고 언급했다.

SNS에 확산 중인 잭 에프론 성형논란 사진 <사진=트위터>

카일은 “만약 실제 성형수술을 받았다면, 저를 비롯한 지인들이 금방 알아차릴 것”이라며 “안 그래도 완벽한 얼굴에 손을 댈 필요가 있나. 꼬맹이가 피카소 그림에 장난질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덧붙였다.

잭 에프론의 성형설은 최근 공개된 동영상 한 편이 원인이 됐다. 지구의 날이던 지난달 22일 미국 과학자 출신 방송인 빌 나이(66)가 공개한 ‘어스데이! 더 뮤지컬’ 속 잭 에프론의 얼굴이 손댄 듯 부자연스럽다는 지적이 빗발쳤다.

일부 팬들은 영상 속 잭 에프론의 얼굴 사진을 따 평소 이미지와 비교했다. 팬들은 “전과 비교할 때 전체적 얼굴 윤곽이 사각형이 됐다”며 “남성미를 강조하려고 턱선을 손 본 듯하다. 입가도 이상하다”고 지적했다. 문제의 사진은 SNS를 통해 순식간에 확산됐다.

디즈니채널 ‘하이스쿨 뮤지컬’ 시리즈 당시부터 미남으로 손꼽힌 잭 에프론은 ‘위대한 쇼맨’ ‘베이워치: SOS 해상구조대’ ‘나는 악마를 사랑했다’ 등 영화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다큐시리즈 ‘다운 투 어스 위드 잭 에프론(Down to Earth with Zac Efron)’을 선보였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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