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마존이 ‘007’ 시리즈로 유명한 영화사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MGM)를 인수했다.

아마존은 27일 공식 채널을 통해 MGM을 총 84억5000만 달러(약 9조4400억원)에 사들인다고 발표했다.

MGM의 트레이드 마크 <사진=MGM 공식 홈페이지>

MGM은 인기 스파이 영화 ‘007’ 시리즈로 유명하다. 올해 최신작 ‘007 노 타임 투 다이’ 개봉도 예정돼 있다.

할리우드 역사와 함께 해온 MGM은 ‘007’ 시리즈 외에 ‘벤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사랑은 비를 타고’ ‘닥터 지바고’ 등 고전 명작을 빚어냈다. 1980~1990년대에도 ‘나인 하프 위크’ ‘델마와 루이스’ ‘한니발’ 등 수작을 제작했다.

아마존은 MGM 인수를 통해 우수한 영화들을 OTT 서비스 플랫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대대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마존은 인수와 관련, “OTT 서비스뿐 아니라 새로운 ‘007’ 제작 등 극장용 영화 사업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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