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49)와 가수 쿠도 시즈카(51)의 차녀 코우키(18)가 영화 주연으로 발탁됐다.

코우키는 16일 본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신작 ‘우시쿠비무라(牛首村)’에 주연으로 출연한다고 직접 밝혔다. 시미즈 타카시 감독은 영화 ‘주온’ 시리즈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보유한 호러무비 거장이다.

16일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코우키의 영화 주연 발탁 소식 <사진=코우키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에서 코우키는 “이런 훌륭한 영화에 참여할 기회를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맡은 역할을 진지한 자세로 소화해 연기자로서 팬들 앞에 당당하게 서고 싶다”고 말했다.

2018년 ‘엘르’ 모델로 데뷔한 코우키는 이번 영화 주연으로 본격적인 배우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키 170㎝에 아빠의 리즈시절을 빼닮은 외모로 주목받은 코우키는 일본 최고 톱스타를 부모로 둔 신인모델로 각광받고 있다.

이 때문인지 일각에선 이번 영화 주연을 곱지 않게 보는 시선도 있다. ‘아빠찬스’ 덕에 단역과 조연을 모두 건너뛰고 곧바로 유명 감독 작품의 주연을 꿰찼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코우키의 에스티로더 광고 <사진=에스티로더·코우키 인스타그램>

‘우시쿠비무라’는 시미즈 타카시 감독이 심혈을 기울인 ‘공포의 마을’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배급을 맡은 토에이는 “‘이누나키무라(하울링 빌리지)’와 ‘쥬카이무라(수어사이드 포레스트 빌리지)’ 등 감독의 전작과 비교해도 가장 무서운 최강의 공포영화가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