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급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즐긴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46)와 가수 위켄드(31)가 이번엔 같은 콘서트에 참석했다.

12일 위켄드 팬 트위터 ‘더 위켄드 월드(The Weeknd World)’에는 이날 미국에서 열린 R&B 가수 무스타파의 소규모 콘서트에 참석한 위켄드와 안젤리나 졸리를 각각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한정된 인원만이 초대된 이번 프라이빗 콘서트에 안젤리나 졸리는 자하라(16)와 샤일로(15) 등 두 딸을 데리고 왔다. 위켄드는 친구와 참석했다. 졸리와 위켄드의 투샷은 없어 이들이 각자 일행과 따로 참석한 것으로 추측된다.

무스타파의 콘서트에 참석한 위켄드(왼쪽)와 안젤리나 졸리 <사진=트위터>

이로써 안젤리나 졸리와 위켄드는 1개월 사이에 세 차례 같은 행사에 나타나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지난 2일 로스앤젤레스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조르지오 발디에서 단둘이 식사를 즐기다 파파라치에 포착됐다. 얼마 안 가 이 자리는 졸리가 아들 팍스(18)의 진로를 상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밝혀졌다.

두 사람은 지난 6월에도 뉴욕에서 사적으로 만나 점심식사를 함께 했다. 당시 졸리는 팍스를 데리고 나와 위켄드에 인사를 시켰다. 당시 식사 역시 위켄드의 열성팬인 팍스를 위해 졸리가 마련한 자리였다.

안젤리나 졸리와 위켄드가 무스타파의 콘서트까지 세 번이나 같은 장소에 나타나면서 두 사람이 중요한 문제를 상의하는 친구 사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자녀의 장래에 대해 이것저것 자문을 구하고 위켄드는 콘텐츠 연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유명 레스토랑에서 식사한 안젤리나 졸리(왼쪽)와 가수 위켄드 <사진=영화 '월드워Z' 프로모션 스틸·넷플릭스 '언컷 젬스' 스틸>

가수로 입지를 다진 위켄드는 실제로 최근 연기 쪽으로 눈을 돌렸다. 이미 넷플릭스 ‘언컷 젬스’에 본인 역할로 출연했고 HBO가 방송할 신작 드라마 ‘더 아이돌’에서는 연기뿐 아니라 제작 총지휘까지 맡았다. 위켄드로서는 여러 작품을 연출하며 감독으로서 노하우를 쌓은 졸리가 업계 대선배인 셈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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