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새 영화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헤임달이 부활하리라는 주장이 다시 제기됐다.

DC코믹스 원작 영화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 공개를 앞둔 배우 이드리스 엘바(49)는 최근 코믹북과 인터뷰에서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헤임달로 복귀할 수 있다고 암시했다.

인터뷰에서 이드리스 엘바는 헤임달이 죽었기 때문에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를 나와 DC로 왔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이드리스 엘바는 “DC 세계관 속에서 제가 보여줄 가능성에 무척 흥분된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주의해야 할 표현은 ‘그렇게 보인다’는 단어일 것”이라는 애매한 말을 덧붙였다.

헤임달의 MCU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사진=영화 '토르 라그나로크' 스틸>

이드리스 엘바가 의미를 알 수 없는 말을 굳이 덧붙인 건 아직 그가 MCU에서 완전히 제외된 건 아니라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일부 팬들은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에서 타노스에 살해된 헤임달이 ‘토르: 러브 앤 썬더’에서 살아 돌아올 것으로 예측했다.

헤임달이 MCU 페이즈4 작품에서 부활한다는 소문은 지난해 12월 처음 제기됐다. 호주에서 ‘토르: 러브 앤 썬더’를 촬영 중이던 타이카 와이티티(45) 감독이 인스타그램에 이드리스 엘바와 함께 한 사진을 올렸기 때문이다.

당시 이드리스 엘바는 호주에서 틸다 스윈튼(61)과 함께 조지 밀러(76)의 신작 '쓰리 싸우전드 이어스 오브 롱잉(Three Thousand years of longing)' 촬영 중이었다. 때문에 타이카 와이티티와 동선이 겹친 두 사람이 함께 사진을 찍었을 뿐이라는 설도 제기됐다.

이드리스 엘바는 지난해 미국 라디오 방송 KTSA와 인터뷰에서도 헤임달이 어디까지나 신의 일족이기에 얼마든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 이번에 코믹북과 인터뷰에서도 헤임달의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토르: 러브 앤 썬더’에 대한 팬들의 기대를 키웠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