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디아나 존스5’ 리허설 도중 입은 어깨 부상을 딛고 현재 신작 촬영 중인 해리슨 포드(79)가 신용카드를 분실했다 관광객 도움으로 되찾았다.
해리슨 포드는 2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탈리아에서 영화 ‘인디아나 존스5’ 촬영 중 신용카드를 잃어버렸으나 독일 관광객의 도움으로 무사히 되찾았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해리슨 포드는 이탈리아 촬영 중 휴식을 위해 잠시 유명 휴양지 시칠리아 섬을 찾았다. 오랜만에 망중한을 즐기려던 해리슨 포드는 그만 신용카드를 잃어버리면서 휴가를 망치고 말았다.

미국도 아닌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분실한 해리슨 포드는 자신의 동선을 따라 카드를 찾아 헤맸다. 마침 시칠리아에 여행 온 독일인 관광객이 해리슨 포드의 이름이 적힌 신용카드를 주워 현지 경찰에 신고한 덕에 분실 소동은 끝이 났다.
해리슨 포드는 사례를 하려 했으나 독일 관광객은 갈 길을 떠난 뒤였다. 해리슨 포드는 카드를 되찾는 데 도움을 준 시칠리아 섬 경찰들과 기념사진을 남기고 관광객에 인사를 대신 전해달라고 부탁했다.
1981년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 첫 영화 ‘레이더스’부터 최신작 ‘인디아나 존스: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까지 주인공을 도맡은 해리슨 포드는 지난 6월 리허설 도중 어깨 부상을 입었다. 한때 하차설이 나돌았으나 치료를 마치고 촬영에 복귀했다.
고고학자 인디아나 존스의 아찔한 새 모험을 그린 어드벤처 영화 ‘인디아나 존스5’는 2023년 공개를 앞두고 현재 촬영이 한창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