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백신 의무화 반대한 적 없어."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 매튜 맥커너히(52)가 일부에서 제기된 백신 반대파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매튜 맥커너히는 12일 SNS를 통해 최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 이후 불거진 아동 코로나 백신 반대 논란은 자신의 견해와 무관한 해프닝이라고 해명했다. 

매튜 맥커너히는 뉴욕타임스와 인터뷰 당시 어린이 백신 의무화와 관련, “미국 국민은 더 많은 정보를 알 권리가 있다”며 “저나 아내는 백신을 접종했지만 아이들에게까지 강요할 수는 없었다”고 언급했다.

아동 백신 접종 반대파라는 논란에 입을 연 매튜 맥커너히 <사진=영화 '젠틀맨' 공식 포스터>

할리우드 안팎에서 반 백신파 이야기가 확산되자 매튜 맥커너히는 “제가 아이들 백신 접종에 반대한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실제로 13세 장남은 이미 두 차례 백신을 맞았다”고 강조했다.

2남 1녀의 아버지인 매튜 맥커너히는 2022년 실시되는 텍사스 주지사 선거 출마를 예고한 뒤 영화보다 정치 관련 질문을 많이 받는다고 토로했다. 인터뷰 직후 벌어진 이슈에 대해 그는 “한 사람의 말이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와전될 수 있다는 사실을 실감했다”고 말했다.

미국 보건당국은 지난 3일부터 5~11세 어린이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일부 지역이나 학교가 아동 백신 접종 의무화를 검토하면서 미국 사회에서는 크고 작은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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