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제 끝에 아이까지 가졌다가 결별한 할리우드 스타 브래들리 쿠퍼(46)와 러시아 모델 이리나 샤크(35)의 재결합설이 제기됐다.

이리나 샤크는 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기예르모 델 토로(57) 감독의 신작 '나이트메어 앨리' 시사회에 등장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 영화의 주연 배우가 그의 전 연인 브래들리 쿠퍼이기 때문이다.

이날 '나이트메어 앨리' 시사회 직후 할리우드에서는 이리나 샤크와 브래들리 쿠퍼의 재결합 소문이 확산됐다. 두 사람은 지난 11월 뉴욕 모처를 팔짱을 낀 채 걸었다는 목격담이 나온 바 있다. 11월 말에는 함께 추수감사절을 보냈다는 루머도 돌았다.

배우 브래들리 쿠퍼와 재결합설이 도는 이리나 샤크 <사진=이리나 샤크 인스타그램·보테가 베네타>

브래들리 쿠퍼와 이리나 샤크는 2015년 교제를 시작했다. 이듬해 빅토리아 시크릿 쇼에 참가한 이리나 샤크가 임신한 사실이 밝혀졌고 다시 1년 뒤 두 사람의 첫아이가 탄생했다.

이후 약 4년간 커플로 지낸 브래들리 쿠퍼와 이리나 샤크는 2019년 남남이 됐다. 아이의 공동 친권을 가진 두 사람은 결별한 후에도 아이를 함께 유치원에 데려다주는 상황이 목격됐지만 데이트를 한 적은 없었다.

브래들리 쿠퍼 <사진=영화 '실버라이닝 플레이북' 프로모션 스틸>

물론 이리나 샤크는 '나이트메어 앨리' 시사회에서도 브래들리 쿠퍼와 나란히 카메라에 잡히지는 않았다. 다만 결별 후 브래들리 쿠퍼의 행사에 이리나 샤크가 나타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재결합설에 무게가 실렸다.

세계적인 모델로 이름을 알린 이리나 샤크는 2014년 영화 '허큘리스'에 조연 메가라 역으로 출연, 연기에 도전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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