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드라마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엘레나로 유명한 배우 니나 도브레브(32)가 ‘기묘한 이야기’에 출연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니나 도브레브는 최근 인스타그램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를 테마로 한 사진을 공개했다.

극의 이야기를 전개하는 주요 배경인 호킨스 고등학교 세트 앞에서 포즈를 취한 니나 도브레브는 “기묘한 일이 벌어졌다”는 짤막한 문장도 곁들였다.

호킨스 고등학교 세트 사진을 게재한 니나 도브레브 <사진=니나 도브레브 인스타그램>

일부 팬들은 그가 ‘기묘한 이야기’의 공식 계정까지 태그한 점을 들어 시즌4 합류 가능성을 점쳤다. 니나 도브레브가 ‘기묘한 이야기’ 세트를 찾은 건 틀림없지만 단순히 기념사진을 찍었을 뿐이라는 추측도 만만찮다.

한국에서도 인기를 끈 ‘기묘한 이야기’는 2019년 시즌3 공개 후 코로나19 사태가 터지면서 시즌4 촬영이 여러 차례 연기됐다. 제작진은 지난 8월에야 시즌4가 내년 여름 정식 스트리밍한다고 발표했다.

총 9화로 구성되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4에 의외의 배우가 출연할 가능성은 열려있다. 사실 이 시리즈는 새 시즌을 앞두고 늘 뉴페이스에 대한 루머를 달고 다녔다. 시즌3부터 합류한 로빈 역의 마야 호크(23) 등 사전에 베일을 벗는 배역도 일부 있지만 넷플릭스가 새 얼굴을 죄다 공개한 적은 없다.

넷플릭스 '기묘한 이야기' 시즌4 합류 가능성이 제기된 니나 도브레브 <사진=니나 도브레브 인스타그램>

일단 넷플릭스는 ‘기묘한 이야기’ 시즌4에 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1·2부’와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에 출연한 배우 제이미 캠벨 바우어(33)가 등장한다고 예고한 상태다. 영화 ‘북스마트’의 에두아르도 프랑코(27)와 드라마 ‘왕좌의 게임’ 시즌7에서 코너를 연기한 조셉 퀸(36)도 출연을 확정했다.

불가리아 출신 배우 니나 도브레브는 2009년 시작한 ‘뱀파이어 다이어리’의 시즌1~6에 출연했다. ‘클로이’와 ‘월플라워’ ‘트리플 엑스 리턴즈’ ‘디어 마이 프렌드’ 등 다양한 영화에도 참여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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