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고슬라비아 출신 영국 가수 겸 배우 리타 오라(32)가 개스톤을 주인공으로 한 ‘미녀와 야수’ 프리퀄 드라마에 합류했다.

리타 오라는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디즈니플러스에서 방영할 영화 ‘미녀와 야수’의 프리퀄 드라마 ‘리틀 타운(The Little Town)’에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인스타그램에 디즈니플러스 로고를 배경으로 한 사진을 올린 그는 "더 이상 비밀을 지킬 수 없다. '미녀와 야수' 시리즈에 출연하게 돼 정말 기대된다"고 기뻐했다.

SNS를 통해 '리틀 타운' 출연 소식을 직접 전한 리타 오라 <사진=리타 오라 인스타그램>

이어 "어릴 적 가족과 함께 '미녀와 야수'를 보고, 곧바로 음악과 캐릭터의 매력에 빠진 기억이 생생하다"며 "이 동화 같은 세상에 제가 합류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덧붙였다.

‘리틀 타운’은 2017년 개봉한 빌 콘돈(67) 감독 작품 ‘미녀와 야수’의 개스톤과 단짝 르푸가 주인공이다. 영화에서 각 캐릭터들의 매력을 잘 표현했던 배우 루크 에반스(43)와 조시 게드(41)가 드라마에 그대로 캐스팅됐다. 

제목 ‘리틀 타운’은 영화 속 주인공 벨(엠마 왓슨)이 부른 노래 속 가사가 기원이다. 자신이 사는 마을을 ‘리틀 타운’이라고 표현한 데서 타이틀을 따왔다. 엠마 왓슨을 비롯해 야수를 연기했던 댄 스티븐스(40) 등 실사 영화 속 다른 배우들이 드라마에 출연할 가능성도 있다. 

영국 가수 겸 배우 리타 오라가 '리틀 타운'에 합류했다. <사진=리타 오라 인스타그램>

디즈니는 ‘리틀 타운’에서 비밀의 왕국에서 펼쳐진 야수와 벨의 로맨스 몇 해 전 이야기를 다룰 계획이다. 개스톤과 르푸가 뜻밖에 르푸의 의누이 틸리의 과거를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장대한 여행을 그린다. 본격적인 촬영은 오는 봄부터 시작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네이버포스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