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웹 역할로 소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합류가 기대되는 할리우드 스타 다코타 존슨(33)이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을 올렸다.
다코타 존슨은 6일 오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작은 거미줄 이모티콘이 하나가 들어간 검은색 바탕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를 발견한 다코타 존슨의 팬들이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으로 사진을 실어 나르면서 영화 팬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외신들은 지난 4일 소니픽쳐스가 기획 중인 새 스파이더맨 유니버스 영화 출연을 놓고 다코타 존슨이 협상 중이라고 보도했다. 불과 이틀 만에 다코타 존슨이 거미줄 이모티콘을 SNS에 올리면서 그가 출연을 확정했다는 추측이 무성하다.
소니의 새 영화는 '베놈' 시리즈와 '모비우스'를 잇는 스파이더맨 시리즈의 세 번째 스핀오프다. 1980년 11월 발간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10에 첫 등장한 영시 능력자 마담 웹을 전면에 내세운 작품이다.
생명유지장치를 온몸에 연결해야만 살아갈 수 있는 병약한 마담 웹은 강력한 영시 능력으로 사물을 꿰뚫어본다.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한눈에 알아볼 정도다. 한때 불사의 힘을 얻기 위해 스파이더맨을 이용한 흑역사도 있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스파이더맨과 스파이더우먼을 돕는다.
마담 웹 영화는 '모비우스'의 매트 사자마와 버크 샤프리스가 각본을 맡는다. '닥터스'와 '이스트엔더스' '디펜더스' 등을 연출한 S.J.클라크슨이 연출자로 확정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