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의 몸인데 왜 이러쿵저러쿵할까?"
미국 배우 겸 가수 셀레나 고메즈(30)가 스타들의 체형을 갖고 왈가왈부하는 팬들을 향해 사이다 같은 반론을 내놨다.
셀레나 고메즈는 12일 틱톡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최근 부쩍 자신의 체형을 둘러싼 팬들의 불만이 많아졌다고 털어놨다.
그는 "올해 30대에 접어들어서 그런지 제 체형을 트집잡는 팬들이 늘었다"며 "전에도 언급한 것처럼 날씬한 몸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라는 게 제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셀레나 고메즈는 "물론 날씬한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지만 잭 인 더 박스에서 타코 4개, 춘권 3개, 양파링과 스파이시 치킨 샌드위치를 샀다"며 "어떤 체형을 하든 다들 뭐라고 하니까 솔직히 체중까지는 신경 쓰지 않는다"고 웃었다.
이어 "나는 지금 이대로 완벽하다는 마음이 중요하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누구나 알 것"이라며 "심신의 균형 잡힌 건강을 위해 평상시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은 적극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코스메틱 브랜드 레어 뷰티(Rare Beaty)를 경영 중인 셀레나 고메즈는 정신건강 케어에도 관심이 많다. 지난해 11월 모친 아만다 돈 맨디 티페이와 함께 멘탈케어 업체 ‘원더마인드(Wondermind)’를 출범한 바 있다.
자가 면역 질환의 일종인 난치병 전신 루푸스를 앓는 셀레나 고메즈는 약의 부작용으로 체중 변화가 심한 편이다. 과거 그의 체형을 들어 일부 팬들이 도를 넘은 바디 쉐이밍(body shaming, 체형 비판)을 가해 논란이 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