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끈한 관계 이어주는 의식.”
영화 ‘트랜스포머’ 초기 작품으로 한국 팬에 익숙한 배우 메간 폭스(36)가 약혼자와 이따금 피를 나눠 마신다고 털어놨다.
메간 폭스는 25일 패션지 글래머와 인터뷰에서 올해 1월 약혼한 배우 겸 가수 머신 건 켈리(32)와 피를 공유하는 사이라고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메간 폭스는 “일전에 인스타그램에서도 밝혔지만 우리 커플은 때때로 혈액을 교환한다”며 “서로의 피를 고블릿 잔에 담아 마시는 ‘왕좌의 게임’을 떠올리는 분도 있겠지만 우리는 그저 몇 방울만 나눠 마실 뿐”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서로 사랑하며, 앞으로도 그럴 것이란 걸 확인하기 위한 일종의 의식”이라며 “남들에게는 섬뜩할 수 있으나 우리에게는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의식”이라고 덧붙였다.
타로카드 점과 점성술에 심취한 메간 폭스는 2020년 사귀기 시작한 머신 건 켈리와 피를 소량 나눠 담은 액세서리를 착용해 왔다. 이들은 약혼할 때도 사랑의 증거로 혈액을 나눠 마신 것으로 전해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