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가수 겸 배우 셀레나 고메즈(30)가 디즈니로부터 특정 표현을 금지당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베니티 페어와 인터뷰에서 과거 디즈니 채널 드라마 출연 당시 제작진이 ‘What the hell’이라는 문장을 쓰지 못하도록 신신당부했다고 털어놨다.

이에 따르면, 셀레나 고메즈는 디즈니 채널 인기 드라마 ‘우리 가족 마법사(Wizards of Waverly Place)’에 출연할 당시 ‘What the hell’이 금기어로, 절대 쓰지 말라는 제작진 당부를 못이 박히게 들었다.

10대 시절 셀레나 고메즈가 출연한 '우리 가족 마법사' <사진=디즈니 채널 공식 홈페이지>

셀레나 고메즈는 “‘우리 가족 마법사’ 첫 출연 당시 제가 15세였다”며 “아무래도 어린이들이 보는 드라마라 배우들의 품행에도 신경이 쓰인 모양”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말실수를 하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디즈니는 10대 혹은 그보다 어린 아이들이 보는 채널이다 보니 분노, 당혹감을 표현할 때도 쓰는 ‘What the hell’을 엄격하게 금지했다”고 돌아봤다.

‘우리 가족 마법사’는 2007년 10월부터 2012년 1월까지 방영된 인기 드라마로, 셀레나 고메즈는 주인공 알렉스를 연기하며 많은 인기를 얻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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