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키아누 리브스(68)의 킬러 액션 ‘존 윅4’의 러닝타임이 시리즈 중 가장 긴 169분(2시간49분)으로 밝혀졌다.

콜라이더는 14일 할리우드 관계자를 인용한 기사에서 ‘존 윅4’의 상영시간이 모두 169분이며, 이는 지금껏 공개된 ‘존 윅’ 시리즈 중 가장 길다고 전했다.

2014년 개봉한 ‘존 윅’의 러닝타임은 총 107분이다. 무대를 미국 밖으로 확장한 2편 ‘존 윅-리로드’는 122분, 가장 최근 작품인 ‘존 윅 3: 파라벨룸’은 131분으로 상영 시간이 점점 늘었다. 4편은 이보다 18분이 더 길어졌다.

'존 윅4'의 러닝타임이 시리즈 중 가장 긴 169분으로 밝혀졌다. <사진=Lionsgate Movies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John Wick: Chapter 4 (2023 Movie) Official Trailer – Keanu Reeves, Donnie Yen, Bill Skarsgård' 캡처>

‘존 윅4’의 러닝타임이 가장 긴 것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을 담았기 때문이다. 오는 3월 24일 전미 개봉이 예정된 ‘존 윅4’는 오래 기다려준 관객의 욕구를 단번에 만족시킬 만큼 수준 높은 액션을 담았다는 게 제작진 설명이다.

‘존 윅’ 시리즈는 지금까지 대규모 나이트클럽 총격전과 짜릿한 칼싸움, 오토바이를 동원한 닌자 격투신 등 차별화된 액션을 구현해 왔다. 신작은 이런 ‘존 윅’ 시리즈의 압도적인 액션을 보다 업그레이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최근 토털필름과 인터뷰에서 키아누 리브스도 강조한 내용이다.

지난해 말 공개된 '존 윅4' 공식 예고편에서는 공원 계단에서 수많은 킬러와 싸우는 존 윅 등 업그레이드된 액션을 엿볼 수 있다. <사진=Lionsgate Movies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John Wick: Chapter 4 (2023 Movie) Official Trailer – Keanu Reeves, Donnie Yen, Bill Skarsgård' 캡처>

이번 영화에서는 자신을 파멸시키려는 세력에 정면으로 맞선 전설의 킬러 존 윅(키아누 리브스)의 본격적인 반격이 펼쳐진다. 죽을 고비를 넘긴 존 윅이 옛 동료들의 배신과 위협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완벽한 복수를 실행하는 과정이 169분 동안 전개된다.

주연을 맡은 키아누 리브스 외에 홍콩 무술 스타 전쯔단(견자단, 60)이 케인 역으로 합류했다. 일본 국민배우 사나다 히로유키(62)가 시미즈, 영국에서 활동하는 일본 뮤지션 리나 사와야마(32)가 아키라 역으로 등장했다. 스웨덴 신성 빌 스카스가드(32)는 스토리 전개의 키를 쥔 드그라몽 후작을 열연했다.

영화 ‘존 윅4’의 국내 개봉은 오는 4월로 결정됐다. 추후 정확한 날짜가 공개될 전망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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