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위즐리 가문의 막내 지니 역으로 사랑받은 배우 보니 라이트(32)가 첫아이를 가졌다.

보니 라이트는 29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남편과 함께 한 D 라인 사진을 공개하고 팬들에 임신 소식을 직접 전했다.

보니 라이트는 “우리 부부에게 새 생명이 탄생한다. 이 아름다운 대지를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이 매우 기쁘고 기대된다”며 “임신은 거칠고도 인간을 겸허하게 만드는 특별한 여행과도 같다”고 자축했다.

임신한 보니 라이트. 기쁜 소식을 직접 SNS로 전했다. <사진=보니 라이트 인스타그램>

그에 따르면, 아이는 올해 말 태어날 예정이다. 보니 라이트는 지난해 3월 미국 의류업체 바이어 앤드류 로코코(39)와 결혼 소식도 직접 알린 바 있다. 보니 라이트와 앤드류 로코코는 오랜 기간 다툼 없이 교제한 사이로, 팬들로부터도 전폭적인 지지를 받았다.

당시 보니 라이트의 결혼 소식에 다니엘 래드클리프(33)를 비롯해 루퍼트 그린트(34), 엠마 왓슨(32), 제임스 펠프스(37), 아프샨 아재드(35), 이반나 린치(31) 등 ‘해리포터’ 식구들도 일제히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영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해리 포터는 지니 위즐리와 이어지고, 자녀를 자신들처럼 호그와트에 보낸다. <사진=영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부' 스틸>

‘해리포터’ 배우들은 최근 시리즈의 주인공 다니엘 래드클리프 역시 아이 아빠가 될 것으로 전해진 터라 더욱 기뻐했다. 지난 26일 외신들은 다니엘 래드클리프가 10년째 연애 중인 배우 에린 다크(38)와 사이에 첫아이를 얻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에 대해 보니 라이트는 “영화 ‘해리포터’에서 지니는 해리와 이어져 마지막에 호그와트에 아이를 보내며 대견해 한다”며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같은 시기 아이를 갖게 됐다니 정말 신기하다. 여러모로 영화 ‘해리포터’와 저의 인연은 특별하다”고 웃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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