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형 의혹이 제기된 중국 톱스타 짜오루스(조로사, 25)가 민낯부터 풀 메이크업까지 과정을 담은 영상을 SNS에 게재했다.
조로사는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패션 브랜드 불가리의 중국 상하이 행사에 참석할 당시 받은 메이크업 영상을 올렸다. 불가리의 공식 광고모델인 조로사는 지난 14일 브랜드 창업 140주년을 기념해 열린 새 컬렉션 발표회에 등장했다.
약 2분 분량의 영상은 조로사가 맨 얼굴부터 풀 메이크업을 받는 과정을 압축했다. 전속 아티스트가 거드는 와중에 조로사 본인도 열심히 화장을 진행했다.
해당 영상에서는 얼굴 윤곽을 조정하는 셰이딩부터 눈을 크게 보이게 하는 아이 테이프를 사용하는 과정도 여과 없이 공개됐다. 얼굴을 고쳤다는 일부 팬들의 의혹을 조로사는 글이나 성명 대신 짤막한 동영상으로 반박한 셈이다.
2016년 예능 프로그램으로 데뷔한 조로사는 양멱(양미, 38)과 자오리잉(조려영, 36)을 계승하는 차세대 스타로 손꼽힌다. 현대극과 사극, 멜로, 무협 등 장르를 가리지 않고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받는다.
조로사는 데뷔 이듬해 영화 '서유지정단사자'에서 주연을 맡으며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청낭전'과 '장가행' '차시천하' 등 인기 드라마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불가리를 비롯해 무스너클, 펩시, 다이슨, 베르사체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약 중이다.
일부 팬들은 조로사가 우리나라 걸그룹 아이브 보컬 장원영(21)과 닮았다고 주장한다. 이 때문에 조로사를 중국판 장원영 또는 대륙의 장원영으로 부르는 팬도 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