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상급 배우 기무라 타쿠야(52)가 저가 잡화점 쇼핑으로 팬들의 관심을 끌었다. 명품 브랜드를 선호하는 아내 쿠도 시즈카(54)와 비교되는 행보가 주목을 받았다.
기무라 타쿠야는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무지루시료힌(무인양품, MUJI) 일본 도쿄 아리아케점 방문기를 올렸다. '기무라 타쿠야 무지루시료힌에 가다(전편)'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은 4일 만에 약 200만 뷰를 올리며 인기를 끌었다.
약 18분짜리 영상에서 기무라 타쿠야는 채널 구독자의 요청으로 무인양품 매장에 들렀다. 그는 "아주 오래전 아오야마 산초메에 자리한 무인양품 점포를 방문한 적이 있다"며 "벌써 15년 전 이야기다. 무인양품은 정말 오랜만"이라고 설명했다.

매장에 들어간 기무라 타쿠야는 점원의 안내를 받으며 상품들을 꼼꼼하게 둘러봤다. 점원이 추천한 청소용품 2개를 즉석에서 구매한 그는 진열대의 빈자리에 물건을 채워 넣는 배려심도 발휘했다.
판매 물품과 내부 구조 등을 구독자들에게 자세하게 소개한 기무라 타쿠야는 "이사 가는 남사친에게 센스 있는 선물을 하고 싶다" 등 팬들이 보낸 사연에 맞는 상품을 부지런히 골랐다.

한국에도 들어와 있는 무인양품은 브랜드 없는 상품을 파는 잡화점이다.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의 무인양품 방문 영상에 팬들은 검소함이 돋보인다고 호평했다. 극성맞은 치맛바람으로 툭하면 입방아에 오르는 쿠도 시즈카가 명품 마니아인 것과 정반대라는 이야기도 나왔다.
기무라 타쿠야는 후지TV가 제작하는 극장판 '교장' 촬영을 올봄 시작한다. 같은 아이돌 그룹 스맙(SMAP) 리더였던 방송인 나카이 마사히로(52)가 아나운서 성추문으로 은퇴한 뒤에는 문란한 사생활을 동료 입장에서 솔직하게 비판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