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가수이자 배우 해리 스타일스(30)가 도쿄마라톤에 깜짝 참가했다. 아무도 모르게 일본행 비행기를 탄 해리 스타일스는 42.195㎞를 완주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보이 밴드 원디렉션 멤버이자 영화 '덩케르크'(2017)와 '돈 워리 달링'(2022)에 출연한 배우 해리 스타일스는 2일 일본 도쿄 신주쿠 등지에서 진행된 2025 도쿄마라톤에 출전했다.

도쿄마라톤 2025에 참가해 3시간24분7초의 기록으로 풀코스를 완주한 해리 스타일스 <사진=해리 스타일스 유튜브 공식 채널 영상 'Harry Styles - As It Was (Official Video)' 캡처>

혼자 일본에 입국한 해리 스타일스는 약 3만8000명이 뛴 올해 도쿄마라톤에서 3시간24분7초 만에 42.195㎞ 풀코스를 완주했다. 이번 마라톤은 도쿄도청에서 출발해 도쿄역까지 이어졌다.

이 같은 사실은 최근 해리 스타일스의 목격담이 이어지자 일부 팬이 도쿄마라톤 웹사이트에 참가 번호를 검색하면서 밝혀졌다. 도쿄마라톤 운영위원회는 공식 웹사이트에서 참가 번호를 넣으면 해당 주자의 기록을 보여준다.

2일 열린 도쿄마라톤 2025. 해리 스타일스는 일반인 풀코스에 참가했다. <사진=도쿄마라톤 2025 공식 인스타그램>

현재 솔로로 활동하는 해리 스타일스는 일본을 자주 찾기로 유명하다. 2024년 교제 중이던 배우 테일러 러셀(30)과 일본을 찾아 당당하게 데이트를 즐겼다. 해리 스타일스는 못해도 1년에 한 번은 일본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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