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다 집밥만 좋아해요."

일본 톱스타 기무라 타쿠야(52)의 둘째 딸 코우키(22)가 외식은 라멘집 한 번 가본 게 거의 전부라고 털어놨다.

코우키는 20일 방송한 니혼테레비 예능 프로그램 '구루나이(ぐるぐるナインティナイン)'에 출연, 오는 5월 공개되는 영화 '여신강림: Before'와 관련한 촬영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의 모델로도 활동 중인 코우키 <사진=코우키 인스타그램>

이날 코우키는 식구들과 외식은 거의 안 한다고 밝혀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평소 고급 레스토랑에 자주 가느냐는 질문에 코우키는 "생일 같은 뭔가 특별한 이벤트가 없으면 집에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의외로 식구들이 외식을 안 한다. 대신 집밥을 굉장히 좋아한다"며 "남들은 자주 간다는 라멘 가게도 언니 코코미와 딱 한 번 가봤다. 외식은 우리 가족이랑 안 맞는다"고 웃었다.

이달 16일 열린 아시안필름어워즈에서 중국 배우 탕웨이(왼쪽)와 포즈를 취한 코우키 <사진=코우키 인스타그램>

코우키는 일본 국민 보이그룹 스맙(SMAP) 출신 가수 겸 배우 기무라 타쿠야와 1990년대 인기를 끈 가수 쿠도 시즈카(54) 부부의 차녀다. 배우 겸 모델, 작곡가로 활동 중이며 한국 웹툰이 원작인 일본 영화 '여신강림: Before'의 주연으로 활약했다. 

기무라 타쿠야는 용돈부터 외식까지 의외로 아이들 교육에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스스로도 무지루시료힌(무인양품) 같은 저가 편집숍을 애용하는 등 톱스타답지 않은 생활로 유명하다. 다만 아내가 아이들 양육이나 교육에 극성이다 보니 치맛바람 논란이 몇 차례 일었고 그 결과 코우키는 금수저 모델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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