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짜오루스(조로사, 26)가 맨얼굴로 예능 프로그램에 등장했다. 힐링 예능의 의미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조로사 본인이 노 메이크업을 자처했다는 후문이다.

조로사는 27일 망고TV가 편성한 새 예능 프로그램 '소소적용기(小小的勇気)' 녹화에 맨얼굴로 참여했다. 이 방송은 28일 후난위성TV를 통해서도 공개된다.

맨얼굴에 대한 자신감이 대단한 중국 스타 조로사 <사진=조로사 웨이보>

'소소적용기'는 조로사가 스스로 행선지를 정하고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는 힐링 예능이다. 중국 최고 스타로 꼽히는 조로사 본인이 최근 컨디션 난조를 겪은 만큼 시청자들의 공감도도 높은 편이다.

조로사는 '소소적용기'에서 깊은 산속에 자리한 휴양지로 떠났다. 카메라 앞에 선 그는 화장기 없는 얼굴로 대자연을 만끽했다. 화려한 의상도 스포트라이트도 없이 맨발로 산길을 걸으며 바쁜 일정에 쉼표를 찍었다.

깊은 산골 마을을 찾아 휴식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소소적용기'. 짜오루스가 출연했다. <사진=후난위성TV·망고TV 공식 유튜브>

한국 걸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 닮은꼴로 잘 알려진 조로사는 맨얼굴에 상당한 자신감을 보여왔다. 지난해 9월 성형설이 떠돌자 민낯부터 풀 메이크업까지 과정을 담은 동영상을 직접 찍어 SNS로 공유했다.

중국 매체들은 최근 건강의 중요성을 깨달은 조로사가 힐링 예능 출연을 적극 조율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말 갑자기 병원에 실려간 조로사는 1개월 뒤 연예계에 복귀했으나 소속사 대표에 폭언을 듣고 심지어 손찌검을 당했다는 주장이 뒤늦게 제기돼 주목을 받았다. 최근에는 SNS 팔로우를 모두 해제해 정신적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샀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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