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일본 국민 여동생으로 사랑받은 배우 히로스에 료코(44)의 추락이 끝이 없다. 병원 간호사를 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된 사실에 열도가 충격에 휩싸였다.

ANN 등 일본 언론들은 8일 오전 속보를 통해 히로스에 료코가 병원 간호사를 발로 걷어찬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히로스에 료코는 이날 오전 1시경 일본 시즈오카현 시마다시의 모 병원에서 간호사를 발로 차고 팔을 할퀴는 등 폭행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히로스에 료코를 상해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 중이다.

간호사를 폭행했다가 경찰에 체포된 배우 히로스에 료코 <사진=RH 공식 홈페이지>

히로스에 료코는 영화 ‘철도원’과 ‘비밀’ ‘연애사진’ 등을 통해 일본 국민 여동생으로 떠오른 하이틴 스타였다. 연기파 모토키 마사히로(59)와 주연한 영화 ‘굿바이’가 아카데미 장편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는 기쁨도 누렸다.

다만 히로스에 료코는 사생활 문제로 팬들에 실망을 안겼다. 일본 주간지 슈칸분슌(주간문춘)은 2023년 6월 7일 히로스에 료코가 미슐랭 1스타 프렌치 레스토랑 시오의 오너 쉐프 토바 슈사쿠(47)와 불륜 관계라고 단독 보도했다.

예술가 캔들 준(51)과 부부관계였던 히로스에 료코는 이후 사과하고 연예계를 떠났으나 남편에 먼저 이혼을 요구한 사실이 드러나 비판을 받았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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