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의 톱스타 샤오잔(초전, 34)이 출연하는 초대형 드라마 ‘십일종언(十日终焉)’의 여주인공이 누가 될지 주목된다. 제작진이 이미 짜오루스(조로사, 27)와 접촉 중인데, 비중을 놓고 의견 차이가 심해 톈시웨이(전희미, 28) 쪽으로 넘어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21일 시나에 따르면, 조로사는 최근까지 ‘십일종언’ 제작진과 출연 여부를 놓고 접촉을 이어갔다. 다만 여주인공의 분량 문제를 놓고 양측 이견이 팽팽해 출연이 성사될 가능성은 낮다는 게 현지 연예계 안팎의 이야기다.
실제로 조로사는 ‘십일종언’의 내용이 남자 주인공에 지나치게 쏠려 있다고 난색을 표했다. 조로사는 작품과 대본의 완성도가 높지만 자신이 맡을 역할이 남자 주인공을 빛나게 하는 조연일 뿐이라는 입장을 고수했다.
지난해 소속사 은하혹오와 갈등하다 드라마 ‘허아요안’을 통해 겨우 부활한 조로사는 작품 선택에 아주 신중하다. ‘십일종언’이 아무리 대작이라도 자신이 어느 정도 돋보여야 한다는 확고한 고집이 있다. 조로사가 난색을 표하면서 제작진 고민은 깊을 수밖에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제작진은 전희미를 눈여겨보는 중이다. 전희미는 95후(1995년 이후 출생) 여배우들 중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인물이다. 조로사가 대작을 포기할 경우, 전희미가 참여할 가능성은 얼마든지 있다.
전희미는 히트작이 필요하다. 2024년 ‘대봉타경인(大奉打更人)’으로 재미를 봤지만 2025년 공개된 ‘자야귀(子夜归)’가 하필 남자 주인공 쉬카이(허개, 30)의 스캔들로 삐걱대 손해를 입었다. 조로사, 쑹쭈얼(송조아, 27), 장뤄난(장약남), 위슈신(우서흔, 30) 등 내로라하는 95후 스타들과 경쟁이 치열해 한 방이 필요한 상황이다.
‘십일종언’은 중국에서 많은 인기를 얻은 동명 온라인 소설이 원작이다. 드라마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중국은 물론 한국 등 각국의 중드 팬들이 들썩였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