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갑내기 배우 톈시웨이(전희미, 28), 장링허(장릉혁)가 주연한 드라마 ‘축옥(逐玉): 옥을 찾아서’가 최근 장군 이미지로 관영지 비판을 받자, ‘일소수가(一笑随歌)’가 반사이익을 누렸다.

2일 아이치이에 따르면, ‘일소수가’는 최근 해당 웹사이트에서 인기 지수 열도가 별안간 40%나 상승하며 종합 랭킹 2위로 올라섰다. 더욱이 지난달 6일 공개된 히트작 ‘축옥: 옥을 찾아서’를 제쳐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일소수가’는 리친(이심, 35), 천저위안(진철원, 29)이 주연한 고장극이다. 지난해 10월 아이치이를 통해 공개됐지만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는 못했다. 다만 최근 열도가 껑충 올라가면서 그 배경에 시선이 모였다.

현실성이 없다는 비판을 받는 '축옥: 옥을 찾아서' 때문에 반사이익을 누리는 중드 '일소수가' <사진=아이치이>

전희미, 장릉혁에 쿵쉐얼(공설아, 29), 덩카이(등개, 31) 조합이 인상적인 ‘축옥: 옥을 찾아서’는 1일까지 유효 재생 수 30억 회를 돌파한 올봄 최고 히트작이다. 다만 중국 인민해방군 기관지 해방군보는 지난달 28일 논평을 내고 장릉혁이 연기한 장군이 너무 곱게 묘사돼 용맹한 군인 이미지를 저해했다고 지적했다.

바로 이 점이 ‘일소수가’가 뒤늦게 빛을 본 이유다. 장릉혁의 일명 ‘파운데이션 장군’ 이슈 직후 중드 팬들은 ‘일소수가’의 리얼리티에 주목했다. 비록 흥행하지 못했지만, 의상 등 시대 고증이 철저하고 스토리 전개나 액션도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중국 해방군보는 지난달 말 논평을 내고 장군 역할을 맡은 장릉혁의 화장이 너무 진하다고 비판했다. <사진=장릉혁 인스타그램>

공교롭게도 ‘축옥: 옥을 찾아서’와 ‘일소수가’ 모두 남녀 주인공이 손을 잡는 복수극이다. ‘축옥: 옥을 찾아서’는 전희미, 장릉혁이 역대 중드 최고의 비주얼 커플로 호평을 받았지만, 푸줏간 주인 번장옥(전희미)의 의상이 너무 청결하고, 장군 역할의 장릉혁은 얼굴이 너무 고와 아쉽다는 지적이 많다.

팬들은 ‘일소수가’의 경우, 필요한 장면에서는 주인공 커플이 과감하게 노메이크업으로 등장해 극의 현실감을 높였다고 호평했다. 액션의 경우에도 배우들의 화려한 비주얼보다는 시청자가 감동할 리얼리티에 중점을 둔 점에서 재평가할 만한 작품이라는 이야기가 방송가 안팎에서도 나왔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스푸트니크 블로그 바로가기
⇨스푸트니크 유튜브 채널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