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톱스타 장링허(장릉혁, 28)가 중드 팬들이 기대하는 신작 속 캐릭터 인기 상위권을 독차지했다. 지난 3월 톈시웨이(전희미, 28)와 공연한 로맨스 사극 '축옥(逐玉): 옥을 찾아서'의 대성공으로 위상이 실로 대단해졌다.

패션지 하퍼스 바자 중국판은 25일 공식 SNS를 통해 방송 예정 드라마 속 캐릭터에 대한 시청자 기대 순위를 선보였다. 모든 순위는 SNS와 웹사이트에서 집계된 영상물 인기 지수 열도를 기반으로 작성했다.

이에 따르면, 텐센트비디오가 준비 중인 시대극 '귀란(归鸾)'의 주인공 소려가 1위였다. 전란의 시대, 서로 연정을 품은 남녀가 겪은 온갖 시련을 그린 '귀란'에서 장릉혁은 소려를, 린윈(임윤, 30)은 상대역 온유를 각각 연기했다.

장릉혁이 '귀란'에서 연기한 소려 <사진=텐센트비디오>

2위는 복수극 '저일초과화(这一秒过火)'의 무룽칭이다. 1위 소려와 마찬가지로 장릉혁이 연기했다. 무룽칭이는 중국 격동기 민국시대 상하이의 군벌 후계자로, 소년 시절부터 양부의 모진 학대를 당했다. 자신을 구한 소녀 임소소와 재회하며 겪은 에피소드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임소소는 배우 왕추란(왕초연, 27)이 맡았다.

장릉혁은 지난 3월 6일 아이치이, 텐센트비디오, 넷플릭스로 공개된 '축옥: 옥을 찾아서'의 흥행을 이끌며 큰 인기를 얻었다. 동갑내기 배우 전희미와 호흡이 좋아 인지도가 동반 상승했다. 분장이 과하다며 일명 '파운데이션 장군' 논란도 겪었지만 수많은 팬들이 그가 연기한 캐릭터 사정에 빠져들었다.

3위에는 서스펜스 '십일종언(十日终焉)'에서 샤오잔(초전, 34)이 연기한 주인공 제하가 꼽혔다. 중국의 동명 인기 소설을 기반으로 하는 '십일종언'은 작품 스케일이 커 짜오루스(조로사, 27)와 전희미 등 톱스타들이 여주인공 후보로 거론됐다.

쥐징이가 출연한 '천향' <사진=유쿠>

4~6위는 중국 사천년돌로 유명한 쥐징이(국정의, 31)가 차지했다. 쥐징이는 '천향(千香)'의 강려비와 소봉주, '내전(来战)'의 아대, '만화세계(万花世界)'의 소록화로 곧 팬들과 만날 전망이다.

시대극 '백의공경(白衣公卿)'의 맹검경, '봉무구천(鳳舞九天)'의 육소봉은 각각 7위와 8위에 올랐다. 서로 다른 매력으로 중드 팬들을 설레게 하는 맹검경, 육소봉 캐릭터는 모두 톱스타 꽁쥔(공준, 33)이 연기했다.

9위는 디리러바가 열연한 신작 '수연불능동시옹유일체(虽然不能同時擁有一切)' 속 웨이란이다. 10위는 신예 가수 겸 배우 왕루졔(왕노걸, 16)가 '아문적소년시대(我們的少年時代)' 2편에서 연기한 부빈언이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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