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에도 공개돼 많은 관심을 모은 중국 드라마 '장해전(藏海传)'이 속편으로 팬들과 재회한다. 제작진은 기대에 부응하듯 '장해전' 속편의 공식 포스터도 선을 보였다.

중국 OTT 업체 유쿠는 11일 공식 웨이보를 통해 샤오잔의 복수극 '장해전'의 속편 제작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이 소식은 유쿠의 신작 라인업 공개와 함께 전해졌다. '장해전' 특유의 긴장감에 빠졌던 시청자들은 속편 이야기에 일제히 반색했다.

오는 18일 공개 딱 1주년을 맞는 '장해전'은 주인공 장해(샤오잔)가 권모술수가 판을 치는 난세에서 출세하는 과정을 그렸다. 장징이(장정의, 26)와 저우치(주기, 25), 천옌시(진연희, 42) 등 중화권 톱스타가 총출동했다. 중국 중앙텔레비전(CCTV) 드라마 채널 및 유쿠로 중국에 선을 보인 1주일 만에 누적 시청 수 5억을 달성했다. 공개 첫날 유쿠의 드라마 인기 지수 열도가 2024년 이후 공개된 작품 중 최고 기록을 찍었다. 

지난해 엄청난 흥행 성적을 기록한 샤오잔의 복수극 '장해전'이 속편으로 돌아온다. <사진=유쿠>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장해전'은 넷플릭스 등 해외 OTT를 통해 190개국에 소개됐다. 우리나라의 경우 넷플릭스는 물론 SBS FiL UHD, 웨이브, 왓챠 등을 통해서도 방송했다. 중드 팬이 많은 일본에서도 '장해전'이 대히트하면서 속편 소식을 기다리는 이가 많았다.

'장해전'은 단순히 인기만 끈 게 아니다. 많은 시청자가 '장해전'의 작품성을 인정했고, 상도 많이 수상했다. 지난 3월 개최된 2026 드라마 페스티벌(電視劇品質盛典, SMG Quality Awards)에서 '장해전'은 작품상, 감독상, PD상, 미술상을 수상했다. 주연배우 샤오잔은 최고 스타상을 거머쥐며 '장해전'의 인기를 입증했다.

'장해전' 속편의 포스터 <사진=유쿠>

속편의 주연과 조연 라인업, 연출자 등 상세 정보는 아직 공개 전이다. 주인공은 당연히 샤오잔이 맡아야 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옹정황제의 여인(甄嬛传)'과 '미월전(羋月传)'으로 명성을 쌓은 정샤오룽(정효룡)이 전작에 이어 연출을 이어갔으면 하는 팬이 많다.  

사실 '장해전'의 속편 소식은 지난해 이미 전해졌다. 드라마가 공개된 지 1개월 뒤인 6월 25일 웨이보에는 '장해전'의 각본 팀이 이미 속편 구상에 들어갔다는 글이 올라왔다. 제보자는 프로듀서와 각본 팀이 최종 시나리오의 완성도에 따라 '장해전' 속편의 제작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라고 주장했다. 비록 루머였지만 제법 구체적인 상황이 언급돼 '장해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됐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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