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미디언 시무라 켄(70)의 코로나19 투병 사실이 충격을 주는 가운데, 영화 ‘키네마의 신’ 촬영에 참여한 배우 스다 마사키(26)도 주목 받고 있다. 스다 마사키는 최근 배우 고마츠 나나(23)와 열애설이 난 바 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최근 기사를 통해 주인공 시무라 켄의 코로나 감염으로 올스톱된 영화 ‘키네마의 신’ 촬영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스다 마사키(왼쪽)와 고마츠 나나 <사진=영화 '물에 빠진 나이프' 스틸>

영화 ‘키네마의 신’은 마츠타케 영화사 100주년 기념작으로 거장 야마다 요지(88)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시무라 켄이 주인공을 맡았고 스다 마사키와 미야모토 노부코(74), 나가노 메이(20) 등 톱스타가 출연한다.

이 영화는 시무라 켄의 투병 소식이 알려진 25일 촬영을 중단했다. 마지막 촬영은 지난 22일이었다. 고마츠 나나와 열애 사실로 더욱 주목 받는 스다 마사키가 야마다 요지 사단에 처음 합류한 작품으로도 시선을 끌었다.

‘키네마의 신’은 가족 사랑이 남다르지만 영화와 도박에 심취해 원망을 사는 남자 고우의 이야기다. 시무라 켄이 고우를 연기하며, 스다 마사키가 젊은 시절 고우를 맡았다. 고우의 아내는 미야모토 노부코가, 현재 일본에서 가장 잘나가는 신예 나가노 메이가 젊은 시절 미야모토 노부코의 역할을 담당한다.

한편 일본 언론들은 시무라 켄이 현재 인공호흡기에 의지해 집중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상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전해지지 않았으나, 친형제와 매니저가 곁에 붙어 상태를 지켜볼 정도로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무라 켄은 영화 ‘철도원’(1999)으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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