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경적소리가 시끄럽다는 항의에 발끈, 남성을 차량으로 치고 도주한 일본 2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살인미수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요미우리 등 현지 언론들은 20일자 기사에서 “자동차 경적 소리를 지적 받은 20대 대학생(여)이 차로 50대 남성을 치어 전치 1개월의 부상을 입혔다”고 전했다.

<사진=나고야TV 뉴스 영상 캡처>

이에 따르면, 오카자키 모 대학에 재학 중인 쿠라하시 사키(24) 용의자는 지난 19일 오전 아이치현 이치노미야시 모 주택에서 자동차 경적소리가 소란스럽다며 50대 남성으로부터 항의를 받았다.

화가 치민 용의자는 그대로 차를 몰아 남성에 돌진했다. 이 남성은 피하지 못하고 결국 한쪽 다리에 전치 1개월의 부상을 입었다.

문제의 용의자는 그대로 차량에 타고 도주했다. 신호무시 현행범으로 붙잡힌 용의자는 남성을 치고 달아난 데 대해서는 “모르겠다”는 진술로 일관했다. 주차장 CCTV 영상 등을 확보한 경찰은 용의자에 살인미수혐의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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