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컨저링' 속 아역 연기로 인기를 얻은 할리우드 스타 조이 킹(21)이 브래드 피트와 맞대결을 펼친다. 그것도 맡은 배역이 킬러인 관계로 팬들의 기대가 집중된다. 

데드라인 등 외신들은 5일 기사를 통해 조이 킹이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마리아 비틀'을 영화화한 '불릿 트레인(Bullet Train)'에 합류했다고 전했다.

걸작 호러 '컨저링'(2013) 당시의 조이 킹 <사진=영화 '컨저링' 스틸>

이에 따르면, 조이 킹은 극중에서 대선배 브래드 피트와 치열한 킬러 액션을 소화할 예정이다. 2010년 카도카와서점 출판 이래 대히트한 '마리아 비틀'은 도쿄에서 모리오카로 향하는 도호쿠신칸센을 무대로 펼쳐지는 활극이다. 5명의 킬러들이 벌이는 살벌한 액션이 묘미인데, 조이 킹은 이중 한 명을 연기한다.

영화의 메가폰은 '존윅' '데드풀' 시리즈로 유명한 데이빗 레이치가 맡았다. 브래드 피트에 이어 조이 킹 등 주요 캐스트가 발표되며 기대를 더한다. 다만 원작처럼 영화의 배경이 일본이 될 지 등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미정이다.

넷플릭스 최신작 '키싱 부스2' 예고편의 조이 킹 <사진=넷플릭스>

다만 조이 킹이 최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글에 신칸센과 국화, 칼 등이 포함된 점으로 미뤄 영화 '불릿 트레인'이 원작소설대로 일본을 배경으로 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CSI 라스베가스 시즌1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조이 킹은 2013년 영화 '컨저링'이 대박을 치면서 스타덤에 올랐다. 특유의 절규하는 표정이 각종 '짤방' 소재로 사용됐고 최근 넷플릭스의 '키싱 부스'에서도 열연해 세계적 팬덤을 구축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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