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일반인 남성과 결혼을 발표하며 일본 연예계를 놀라게 한 이시하라 사토미(33). 약 2주간 하루도 빠짐없이 예비신랑에 대한 루머가 확산된 가운데, 이시하라의 소속사가 예비신랑의 면면을 밝혀 눈길을 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15일 호리프로 입장을 인용한 기사를 통해 이시하라 사토미의 예비신랑 신상을 대략 공개했다. 이시하라 사토미가 자필 편지를 내고 결혼을 발표한 지 보름 만에 남편될 사람의 신상이 윤곽을 드러낸 셈이다.

잡지에 따르면, 이시하라 사토미의 결혼 상대 A씨는 일본 최고 명문 도쿄대를 졸업하고 외국계 금융기관에 입사한 엘리트다. 외모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전 총리의 아들 고이즈미 신지로를 닮아 준수하다고 잡지는 밝혔다.

이시하라 사토미 <사진=후지TV '언성 신데렐라 병원 약사의 처방전' 공식포스터>

그간 야마시타 토모히사 등 톱배우와 스캔들이 있었던 이시하라는 A씨의 자상함과 위트에서 매력을 느꼈다. 뉴스포스트세븐은 "직장에서 후배를 가르치는 방법이 정중하고, 업무 상 대화에 역사적 인물 등을 넣어 분위기를 띄우는 등 여러모로 자상하고 센스 있는 점이 어필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A씨는 이시하라 사토미와 교제하기 전, 유명 패션잡지에 등장한 경험이 있다. 당시 남성미 넘치는 비치 팬츠 한 장만 걸치고 화보를 촬영한 A씨는 취미가 '마린스포츠'라고 밝혔다. 

그간 일본 연예계에서는 이시하라 사토미의 예비신랑 신상을 둘러싼 온갖 루머가 떠돌았다. 이시하라 사토미가 초중고를 모두 나온 도쿄의 미션스쿨 소카고등학교 출신이라는 설, 골드만삭스 직원이라는 설 등이 대표적이다. 이시하라 사토미가 올해 호리프로와 별개로 설립한 개인 연예기획사 '주식회사SK'를 설립한 배경에 A씨의 조언이 있다는 소문도 확산 중이다.

한편, A씨의 연수입은 5000만엔(약 5억5000만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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