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시리즈의 헐크(브루스 배너)로 사랑 받아온 배우 마크 러팔로(53)가 넷플릭스 신작에서 라이언 레이놀즈(44)와 부자지간을 연기한다.
할리우드리포터는 26일 기사를 통해 마크 러팔로와 라이언 레이놀즈가 넷플릭스 SF 영화 '아담 프로젝트(The Adam Project)'에 부자지간으로 출연한다고 전했다.
'아담 프로젝트'는 미래를 구할 목적으로 시간여행을 떠나는 주인공과 주변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13세 당시의 자신에게 도움을 청하기 위해 과거로 떠나는 주인공은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았다. 그의 아버지이자 천재과학자 역할은 마크 라팔로가 담당한다. 극중 시간여행 탓에 두 사람의 나이는 동갑이 돼버린다.
주인공의 젊은 시절 어머니 역으로는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아이 엠 마더'의 제니퍼 가너(48)가 낙점됐다. 참고로 마크 러팔로와 제니퍼 가너는 2004년 개봉한 로맨스 영화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13 Going On 30)'에서 커플을 연기한 사이다.
이어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와 '어벤져스' 시리즈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서 가모라로 활약한 조 샐다나(42)가 라이언 레이놀즈의 아내를 맡았다. 영화 '겟 아웃'의 캐서린 키너(61)는 마크 러팔로로부터 기술을 훔치는 빌런으로 등장한다.
마크 러팔로는 "라이언 레이놀즈의 아빠를 연기한다는 것만으로도 벌써부터 흥분된다"며 "MCU에서 헐크를 담당했던 저와 같은 마블 영화 '데드풀' 시리즈에서 활약한 라이언 레이놀즈의 만남을 기대해 달라"고 언급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