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앨범 ‘30’으로 돌아온 세계적인 가수 아델(33)이 대규모 월드투어를 자제하는 이유를 처음 털어놨다.

아델은 최근 미국 음악잡지 롤링스톤과 인터뷰를 갖고 6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했음에도 콘서트나 투어에 나서지 않는 까닭을 언급했다.

이 자리에서 아델은 “앨범을 낸 직후인 데다 6년 만에 돌아오니 많은 팬들이 투어를 원한다”면서도 “그럼에도 무대를 만들지 않는 이유는 코로나 사태”라고 말했다.

그는 “위드 코로나 시대라지만 아직 코로나는 우리 주변에 도사리고 있다”며 “적잖은 가수들이 콘서트와 투어를 재개했지만 감염자가 속출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전에는 대규모 콘서트를 기획하지 않는다는 아델 <사진=아델 인스타그램>

아델은 “콘서트는 가수와 팬이 모든 걸 내려놓고 하나가 돼 즐기는 자리”라며 “누구든 제 팬이 콘서트에 오면서 (코로나)걱정을 하는 등 부담을 갖는 상황은 싫다”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약 6년 만에 신곡 ‘이지 온 미(Easy on me)’를 발표한 아델은 이달 전작 ‘25’를 잇는 새 앨범 ‘30’을 선보였다. ‘이지 온 미’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스포티파이의 하루 조회 기록을 갈아치우는 등 대박을 터뜨렸다.

아델은 투어는 자제하되 TV나 유튜브 등 팬들과 만날 자리는 최대한 만들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CBS 특집 ‘아델 원 나이트 온리(Adele One Night Only)’에 출연, 신곡을 비롯해 ‘헬로(Hello)’와 ‘롤링 인 더 딥(Rolling in the deep)’ 등 히트곡을 들려줬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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