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속에서 뛰노는 판다 동영상 한 편에 시선이 집중됐다. 

미국 워싱턴D.C.의 스미소니언국립동물원은 2일 트위터를 통해 메이 샹과 티안 티안이라는 자이언트 판다(대왕판다)가 눈을 맞으며 노는 50초짜리 동영상을 공개했다.

눈썰매타는 자이언트 판더 <사진=스미소니언국립박물관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Giant Pandas Mei Xiang and Tian Tian in the Snow' 캡처>

두 마리 판다는 '슬라이드, 재주넘기 및 순수한 판다의 놀이'라는 영상 제목 그대로 눈밭에서 뛰어 논다. 눈이 쌓인 바닥을 구르거나 언덕 위에서 등을 대고 누워 미끄럼을 타는 이 영상은 단숨에 2만8000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았다.

스미소니언동물원에는 이 판다들 외에 지난해 8월 태어난 샤오 치지까지 모두 3마리의 판다가 있다. 지난 주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세상에 처음 샤오 치지를 소개한 스미소니언동물원은 "이번에 생애 처음으로 구경한 눈을 조금 찍어 맛보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채유진 기자 eugene@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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