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자동차 커스텀 업체가 개조한 롤스로이스가 미래형 디자인으로 눈길을 끈다. 차의 주인은 슈퍼카 마니아로 유명한 팝스타 겸 배우 저스틴 비버(26)다.
해외 자동차 유튜버 Effspot는 최근 유튜브에 그야말로 마개조(원형을 알아보기 어려운 수준의 개조)에 가까운 저스틴 비버 소유의 롤스로이스 레이스 목격담을 게재했다.
저스틴 비버의 은색 롤스로이스 레이스는 차 외관을 확 바꿨다. 프런트와 사이드, 리어로 연결되는 묵직한 커스텀 바디킷이 미래에서 온 느낌을 준다. 사이드 패널에 타이어와 휠은 완전히 가렸다. 덕분에 비버의 롤스로이스는 지상에 살짝 뜬 느낌을 준다. 차량 특유의 카리스마를 더하면서 전기차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 차량은 저스틴 비버를 비롯한 많은 유명인사가 즐겨찾는 자동차 커스텀 메이커 웨스트 코스트 커스텀즈(West Coast Customs) 작품이다. 유튜버 Effspot은 자신의 차를 찾으러 말리부에 자리한 매장에 들렀다가 우연히 저스틴 비버의 롤스로이스를 목격했다.
이후 인터넷에는 해당 차량의 주행 사진과 저스틴 비버 및 아내 헤일리 비버가 차에서 내리는 사진이 유출되기도 했다.
어린 나이에 대성공을 거둔 캐나다 출신 팝스타 저스틴 비버는 기행만큼이나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하다. 롤스로이스부터 부가티, 포르쉐, 아우디, 벤츠,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고급 브랜드의 슈퍼카를 수도 없이 소유하고 있다.
특히 차량 커스텀에도 심취해 고가의 벤츠 차량을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도색하거나 람보르기니에 낙서 같은 페인팅을 하고 돌아다니다 목격되기도 했다. 아쉽게도 차량 커스텀에만 그치지 않고, 슈퍼카를 타고 질주하다 과속하고 발뺌하는 등 도로 위 사건·사고로도 악명이 높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