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즈 미켈슨 "조니 뎁 모방은 창조적 자살"
2021-02-28 14:50

조니 뎁 따라하는 것은 창조적 자살행위다.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3’에 출연하는 덴마크 연기파 매즈 미켈슨(55)이 그린델왈드 연기는 조니 뎁과 분명한 차별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즈 미켈슨은 최근 월스트리트저널과 가진 인터뷰에서 신비한 동물사전3’ 촬영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특히 그린델왈드를 어떻게 묘사할 것이냐는 질문에 조니 뎁을 따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

지난해 12월 시작된 신비한 동물사전’ 런던 촬영에 참가 중인 그는 그린델왈드 역을 물려받았지만 조니 뎁을 따라한다면, 그야말로 자살행위라고 운을 뗐다. 매즈 미켈슨은 모든 배우는 어떤 상황에 따라 누군가의 캐릭터를 대신 연기할 경우가 온다이전 배우 연기를 모방하는 것은 창작자로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수많은 인터뷰에서 그린델왈드 관련 질문을 받은 그는 조니 뎁을 배려하는 멘트를 해왔다. 이번엔 조니 뎁과 차별화를 강조하고 본인의 연기 미학을 언급하며 프로의식을 드러냈다.

각기 다른 그린델왈드를 연기하는 조니 뎁(오른쪽)과 매즈 미켈슨 <사진=영화 '더 헌트' '신비한 동물사전2' 스틸>

매즈 미켈슨은 조니 뎁이 완성한 그린델왈드와 연결점은 일부 남긴다고도 예고했다. 그는 조니 뎁이 지금까지 쌓아 올린 이미지와 완전히 동떨어지는 것 또한 곤란하다몇 개의 연결점은 갖고 가면서 제 나름의 창작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야심을 품은 마법사 역할에 대해서는 실제로 그린델왈드를 연기해보니 전혀 거북하지 않더라전에도 언급했지만 지팡이를 손에 쥐고 마법을 쓰는 연기는 꼭 해보고 싶었다. 느긋하게 그린델왈드에 저만의 생명을 불어넣고 있다고 웃었다.

악역을 주로 맡는 이유에 대해 그는 얼마든 괜찮다고 애착을 보였다. 매즈 미켈슨은 최근 개봉한 톰 홀랜드(24) 주연작 카오스 워킹에서도 악역 프렌티스 시장을 열연했다. 그는 할리우드 영화만 놓고 보면 악역을 주로 맡는 경향이 있다외모에서 풍기는 이미지 때문이라고 생각되는데, 배우로서 전혀 싫지 않다. 몇 번이든 잘해낼 자신 있다고 언급했다.

매즈 미켈슨의 인터뷰가 전해지면서 신비한 동물사전팬들의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그린델왈드의 야망이 3편에서 본격 전개되는 데다 매즈 미켈슨 본인이 캐릭터 완성에 의욕을 보였기 때문이다. 북유럽을 넘어 세계를 대표하는 배우 매즈 미켈슨은 영화 ‘더 헌트’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국내에서도 연기파로 명성이 높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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