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넷’의 크리스토퍼 놀란(50) 감독이 영화 ‘분노의 질주’ 시리즈 광팬이라고 털어놨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10일 데드라인과 가진 인터뷰에서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분노의 질주’를 1편부터 즐겨본 팬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9월 개봉한 ‘테넷’과 관련해 마련된 인터뷰에서 놀란 감독은 “이야기와 배우들, 스토리 모두가 짜임새 있어서 ‘분노의 질주’를 아주 좋아한다”고 말했다.

놀란 감독은 저서 ‘The Nolan Variations: The Movies, Mysteries, and Marvels of Christopher Nolan’에서도 이 같은 사실을 이야기한 바 있다.

크리스토퍼 놀란 <사진=영화 '인셉션' 스틸>

놀란 감독은 “사람들은 제가 스릴러를 좋아하리라 생각하지만 그건 사실과 다르다”며 “‘분노의 질주’ 같은 액션은 물론 ‘라라랜드’ 같은 드라마도 즐긴다. ‘라라랜드’는 서너번 봤다”고 웃었다.

현재 여덟 번째 작품 공개가 끝난 ‘분노의 질주’는 최신작 개봉을 내년으로 예정한 상황이다. 총 10편이 제작될 예정으로, 그 장대한 여정도 서서히 막을 향해가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 놀란 감독은 “2001년 시작한 시리즈가 20여년이 지나 곧 막을 내린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고 아쉬워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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