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레티티아 라이트가 여성들로만 구성된 MCU 작품이 곧 탄생하리라 희망했다.

마블 영화 ‘블랙팬서’에서 슈리를 연기한 레티티아 라이트는 최근 미국 야후엔터테인먼트와 인터뷰에서 “여성들로만 구성된 MCU 작품이 곧 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터뷰에서 레티티아 라이트는 “전원 여성의 마블 영화를 만들자고 프로듀서들을 설득해 왔다”며 “제 열정이 결실을 맺는 날이 곧 올 것”이라고 운을 뗐다.

레티티아 라이트 <사진=영화 '블랙팬서' 스틸>

그는 “‘어벤져스’ 시리즈와 ‘블랙팬서’ ‘캡틴 마블’ 등 거의 모든 MCU 영화 제작에 종사해온 프로듀서 빅토리아 알론소와 마블 스튜디오 사장 케빈 파이기가 제 뜻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특히 “여성 캐릭터가 등장하는 액션 신에 팬들도 반드시 감동할 것”이라며 “‘블랙팬서’의 다나이 구리라, 루피타 뇽, 안젤라 바셋, 발키리 역의 테사 톰슨, 캡틴 마블 역의 브리 라슨이 한꺼번에 등장한다는 상상만으로 흥분된다”고 웃었다. 

레티티아 라이트는 지난 2019년 11월 영국 하퍼스 바자와 인터뷰에서도 “전원 여성인 MCU 영화는 생각만해도 아름답다”며 “프로듀서들에게 여성 마블 영화를 만들어보라고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8월 채드윅 보스만이 대장암 투병 끝에 사망한 데 대해서는 “현재도 고인을 추모하는 중”이라며 “지금으로서는 ‘블랙팬서2’에 대해 배우들 모두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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