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의 차기작 루머가 확산 중인 영화 ‘하우스 오브 구찌’에 전설의 연기파들이 대거 합류했다.

미국 연예지 데드라인은 21일 기사를 통해 이탈리아 명품브랜드 구찌(Gucci) 일가의 이야기를 다룬 새 영화에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 자레드 레토가 출연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모두 아카데미상 수상자인 세 배우는 구찌 회장 암살 소동에 집중한 이 영화에서 각기 주요 배역을 맡을 예정이다. 자레드 레토는 구찌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미켈레와 친분이 두터운 사이로 유명하다.

영화 '히트' 제작 장면. 왼쪽부터 마이클 만 감독, 알 파치노, 로버트 드 니로 <사진=영화 '히트' 프로모션 스틸>

특히 세계 영화계를 대표하는 알 파치노와 로버트 드 니로가 한 작품에서 또 만난다는 점이 주목된다. 두 명배우가 한꺼번에 출연한 영화는 '대부'나 '히트' 등 생각보다 많지 않다.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하는 ‘하우스 오브 구찌’는 2018년 ‘스타 이즈 본’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레이디 가가의 차기작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레이디 가가의 출연이 확정될 경우, 남편이자 구찌 회장 마우리치오 구찌를 죽이라며 1995년 살인청부업자를 고용한 파트리치아 레지아니를 맡게 된다. 마우리치오 역은 이미 아담 드라이버가 낙점된 상태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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