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멋있는 배우긴 하다.”
일본 인기 만화 ‘원피스(ONE PIECE)’ 실사판 제작이 진행되는 가운데, 콜 스프라우스(콜 스프로즈)를 샹디 역에 기용하라는 팬 목소리에 넷플릭스가 입장을 내놨다.
31일 콜 스프라우스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한 장에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글로벌 공식계정이 댓글을 남겼다. 이 사진은 콜 스프라우스가 자신이 샹디와 닮았다는 팬들의 말에 직접 연출한 결과물이다.
원작 속 샹디와 비슷한 분위기를 뿜어내는 이 사진은 다양한 경로로 소개되며 화제가 됐다. ‘원피스’ 같은 일본 애니메이션을 해외에 합법적으로 스트리밍하는 Crunchyroll 역시 호평을 보냈을 정도다.
다만 넷플릭스 반응이 실제 캐스팅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넷플릭스는 지난 5월 실사판 ‘원피스’ 시즌1의 시나리오 작업이 끝났으며, 코로나19 여파를 지켜보며 캐스팅을 거쳐 촬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출신 배우 콜 스프라우스는 아담 샌들러의 영화 ‘빅 대디’에 아역으로 출연했다. 2019년 영화 ‘파이브 피트’로 국내에도 이름을 알렸다.
오다 에이치로의 만화가 원작인 ‘원피스’는 현재까지 96권이 발매된 글로벌 히트작으로 다수의 극장판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됐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