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영화 ‘캡틴 마블’로 주목 받은 배우 브리 라슨이 2일부로 유튜브 공식채널을 개설했다.
브리 라슨은 이날 ‘So, I made a decision...’이라는 제목의 20분짜리 영상을 유튜브에 올리고 유튜버 활동을 시작했다.
이 영상은 제목 그대로 뒤늦게나마 유튜브를 시작하기로 결정한 브리 라슨의 심경, 그간의 일상, 향후 작품활동에 대한 설명 등을 담았다.
영화 ‘룸’으로 2016년 아카데미시상식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브리 라슨은 “연기도 그렇지만 유튜브는 정말 어렵다”고 웃음을 연발했다.
특히 “유튜버로서 성공하는 비결부터 인기 콘텐츠는 어떻게 제작하는지 궁금한 게 많다”며 “앞으로 여러분께 많이 질문하겠다”고 예고했다.
실제로 브리 라슨은 첫 영상에서 초보 유튜버가 콘텐츠 녹화하는 과정을 담았다. 온라인으로 연결된 지인들에게 방법을 묻는가 하면, 녹화 버튼 위치를 몰라 허둥대는 장면도 포착됐다. 요즘 먹방이 인기라는 엄마 조언에 눈이 휘둥그레지는 순간도 볼 수 있다.
영상 말미에 브리 라슨은 최근 미국에서 불붙은 흑인 인권운동 ‘Black Lives Matter’에도 적극 참여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