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인기 가수 겸 배우 저우제룬(주걸륜, 41)이 12일 발표한 최신곡 ‘모히토(Mojito)’가 표절논란에 휘말렸다.

현지 언론 중국시보는 13일 기사를 통해 전날 발표된 ‘모히토’가 일본 스튜디오지브리의 대표작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와 일부분 흡사하다는 의혹을 샀다고 전했다.

발표 직후 1시간 만에 100만 유료 다운로드를 기록한 ‘모히토’에 대해 일부 음악팬들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중 하나인 ‘인생의 회전목마(Merry-Go-Round)’와 비슷하다고 지적했다. SNS에는 두 곡의 일부분을 따 비교하는 영상도 여럿 올라왔다.

'모히토' 뮤직비디오 <사진=주걸륜 유튜브 공식채널 영상 'Mojito' 캡처>

두 음악이 제법 비슷하다는 의견이 나오는 한편으론 옹호론도 만만찮다. 지난 20년간 수많은 히트송을 낸 주걸륜인 만큼 표절일 리 없다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진다.

13일 해당 이슈에 대해 중국의 한 웹사이트가 진행한 네티즌 찬반투표에서 “표절이 아니다”가 53.4%, “표절이다”가 46.6%를 각각 기록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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