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에노 주리가 출연한 영화 ‘칠석의 여름’으로 주목 받은 사사베 키요시 감독이 별세했다. 향년 62세.

5일 영화 ‘러브 앤 더 그랜드 터그-오브-워(大綱引の恋)’ 제작진은 이 영화를 연출 중이던 사사베 키요시 감독이 지난달 31일 별세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생전의 사사베 감독 <사진=영화 '사랑의 줄다리기' 공식 홈페이지>

고인은 ‘러브 앤 더 그랜드 터그-오브-워’ 제작을 위해 머물고 있던 야마구치현 시모노세키 시내 호텔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병원에 옮겨진 사사베 키요시 감독은 심장질환으로 인한 사망이 확인됐다.

한국에도 친숙한 후루하타 야스오의 '철도원' '호타루'의 조연출로 시작한 고인은 '오래된 이 길' '야에코의 허밍' '더 소잉 트레블러' 등을 남겼다. 

일본에서 영화활동 중인 강지영 <사진=영화 '사랑의 줄다리기' 공식예고편>

올가을 개봉이 예정된 고인의 유작 ‘러브 앤 더 그랜드 터그-오브-워’는 걸그룹 카라(KARA) 출신 강지영과 배우 미우라 타카히로가 주연을 맡아 관심을 모았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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