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려 45㎏ 감량에 성공한 영국 가수 아델(32)이 다이어트에 저칼로리 배달음식을 이용한 것으로 밝혀졌다.
아델은 1일 본인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간 미국 요리배달 서비스 Freshology의 저칼로리·저탄수화물 메뉴를 로스앤젤레스 자택에 시켜 먹었다고 공개했다.
지난해부터 살을 빼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아델은 평소 자신의 팬을 자처한 가수 케이티 페리(37)의 권유로 다이어트 전용식 배달서비스를 이용했다.
아델이 선택한 것은 하루 세 끼의 균형 잡힌 칼로리 조절 메뉴였다. 어떤 메뉴도 하루에 총 1700㎉를 넘지 않도록 엄격하게 조리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아침에는 에그 케사디아(멕시코 음식 패스트푸드)와 통밀 팬케이크, 점심에는 터키 샐러드와 치킨 버거, 저녁에는 치킨 볶음과 구운 연어가 배달됐다. 가끔 스낵류도 포함됐다. 아델이 이용한 서비스는 입맛을 잃지 않을 정도의 분량과 신중한 구성으로 인기다. 배우 힐러리 더프(32)를 비롯해 소피아 벨가라(47), 가수 핑크(40)도 이용한다.
과거 아델은 ‘돈 많은 뚱보’ 소리를 들을 만큼 통통했다. 지난해 10월 래퍼 드레이크(34)의 생일잔치에 참석했을 때 9㎏ 감량했던 그는 지난 5월에는 다른 사람이라고 해도 믿을 정도로 확 달라진 몸매를 선보였다.
아델이 살을 뺀 이유를 두고 갖은 설이 나돌지만, 아무래도 아들 때문이라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는다. 그의 개인 트레이너는 “앨범 홍보나 남들의 롤모델이 되기 위해 아델이 살을 뺀 건 아니다”며 “자신과 7세 된 아들 안젤로를 위해 열심히 감량했다”고 설명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