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의 여왕’ 마돈나(62)가 목발을 짚고 인종차별 항의 시위에 나섰다.

마돈나는 6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백인우월주의 및 인종차별 철폐 시위에 직접 참석했다고 전했다. 

시위 현장에 나타난 마돈나는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목발을 짚은 채 인종차별 철폐를 외쳤다. 거동이 약간 불편했으나 다른 참가자들과 똑같이 구호를 반복하며 거리를 행진했다.

인종차별 시위에 나선 마돈나 <사진=마돈나 인스타그램>

이날 시위는 지난달 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 벌어진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과잉진압 및 사망사건으로 촉발됐다. 

현재 무릎 부상으로 요양 중인 마돈나는 백인 경찰이 비무장 흑인 남성의 목을 9분이나 눌러 숨지게 한 사건에 분노, 거리로 나섰다. 

마돈나는 지난해 9월 월드투어 ‘MADAME X TOUR’ 무렵부터 무릎 부상에 시달려 왔다. 지난달 말에는 런던의 한 병원에서 지팡이를 짚고 나오는 상황이 파파라치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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