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55)가 자신과의 데이트를 경매에 부쳤다. 수익금은 소아암 투병 환자들에게 전액 기부한다.

키아누 리브스는 21일(현지시간) 소아암 지원단체 캠프 레인보우 골드(Camp Rainbow Gold) 공식채널을 통해 오는 22일까지 경매를 진행, 낙찰된 사람에게 자신과 15분간 비대면 데이트를 할 권리가 주어진다고 밝혔다.

15분간 비대면 데이트를 경매에 내놓은 키아누 리브스 <사진=영화 '노크 노크' 스틸>

이 데이트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계속되는 관계로, 화상회의시스템 ‘줌(Zoom)’을 이용해 진행된다. 낙찰 받은 사람은 오는 7월 6일 키아누 리브스와 줌으로 15분간 얼굴을 맞대고 데이트를 즐길 수 있다.

키아누 리브스는 이번 비대면 데이트 낙찰금을 캠프 레인보우 골드에 전액 기부한다. 이 기부금은 소아암 환자와 그 가족에 모두 전달될 예정이다. 

낙찰 예정액은 1만 달러다. 낙찰까지 하루가 남은 현재 호가는 7만5000달러(약 8500만원)다. 이 단체는 키아누 리브스와 데이트는 물론 피프스 하모니 멤버 알리 브룩과 15분간 줌 데이트도 경매에 내놓을 계획이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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