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출신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가 현역 축구선수로는 처음으로 수입 10억 달러(1조1300억원)를 돌파했다.

6일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발표한 ‘The World’s Highest-Paid Celebries 2020’에 따르면 호날두는 지난해 수입 1억500만 달러(약 1300억원)를 기록, 종합 4위에 올랐다. 특히 선수생활 이래 총 수입이 처음으로 10억 달러에 도달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총 수입 10억 달러를 돌파한 호날두 <사진=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인스타그램>

총 100명을 꼽은 이 리스트에서 호날두는 1억630만 달러(약 1400억원)를 벌어들인 스위스 테니스스타 로저 페데러(3위)의 뒤를 이었다.

포브스에 따르면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명문 축구클럽에서 17년 선수생활을 하며 총 6억5000만 달러(약 7350억원)를 벌어들였다. 여기에 스포츠용품과 의류, 향수 등을 취급하는 자신의 브랜드 CR7의 수익과 나이키, 태그호이어 등 세계적 브랜드의 광고수입을 합산한 총 수입은 10억 달러를 넘어간다. 이는 현역 축구선수로서는 최초의 대기록이다.

한편 포브스는 나이키와 평생 계약을 맺은 선수는 호날두를 비롯해 NBA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36)와 마이클 조던 (57) 등 딱 세 명이라고 설명했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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