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에미넴(47)이 자택에 무단침입한 열성팬과 대치한 아찔한 경험을 털어놨다.

TMZ는 2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미국 미시건 디트로이트의 에미넴 자택에 괴한이 침입, 경찰이 출동한 소동이 뒤늦게 밝혀졌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4월 5일 오전 4시경 에미넴은 자택에 머물다 한밤중에 침입한 남성과 거실에서 대치했다. 이 남성은 에미넴 집의 방범 게이트를 피해 집 뒤쪽 창문을 부수고 침입했다.

괴한의 침입을 받은 래퍼 에미넴 <사진=에미넴 인스타그램>

당시 보안팀은 피곤해 졸다 괴한의 침입을 즉각 눈치 채지 못했다. 창문이 깨지면서 작동한 방범 벨에 눈을 뜬 에미넴은 집안을 확인하던 중, 주방에서 나오던 괴한과 거실에서 마주쳤다. 에미넴은 도움을 청하기 위해 소리쳤고 달려온 경호원은 경찰이 올 때까지 괴한을 붙잡았다. 

경찰 조사결과 체포된 괴한은 매튜 데이비드 휴스라는 26세 남성으로 밝혀졌다. 에미넴을 직접 만나고 싶어 한밤중에 담을 넘은 그는 1급 주거침입죄와 악의적 기물파손죄로 마콤 카운티 교도소에 수감됐다. 

이윤서 기자 lys@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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