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아리아나 그란데(27)가 전격 결혼했다.

TMZ는 18일 기사를 통해 아리아나 그란데와 부동산 중개인으로 일하는 일반인 연인 달튼 고메즈(25)가 정식으로 부부가 됐다고 전했다. 

결혼식은 아리아나 그란데가 150억원에 구입한 미국 자택에서 조촐하게 치러졌다. 이로써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약혼을 발표한 지 5개월여 만에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아리아나 그란데와 달튼 고메즈.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촬영한 사진 <사진=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결혼식 장소가 자택이 된 건 코로나19 여파를 고려했기 때문이다. 사람이 많이 모인 가운데 축복 받는 결혼식을 올리는 것도 좋지만 감염 위험이 있는 만큼 조촐한 식을 선택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자택에 모인 하객은 양가 가족과 친구 등 20여명으로 한정됐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측근은 “두 사람은 여태까지 아리아나의 자택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 왔고 뜻깊은 장소로 인식하고 있다”며 “성대한 결혼식은 아니었지만 당사자를 비롯해 하객 모두 행복해 보였다”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해 1월부터 달튼 고메즈와 교제했다. 그해 12월 인스타그램에 두 사람의 사진을 올리고 약혼을 깜짝 발표했다. 당시 사진 속 아리아나의 왼손에는 달튼 코메즈가 선물한 큼지막한 다이아몬드 반지가 빛났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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