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톱스타 후카다 쿄코(38)가 방송 활동을 무기한 중단했다. 이유는 심각한 스트레스로 인한 ‘적응장애’다.

후카다 쿄코의 소속사 호리프로는 26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후카다 쿄코가 방송과 영화를 포함한 모든 활동을 당분간 쉬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후카다 쿄코는 지난해 봄부터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다. 전문의 상담을 병행하며 활동을 이어 왔으나 최근 적응장애 진단을 받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활동을 중단한 후카다 쿄코 <사진=후카다 쿄코 인스타그램>

적응장애란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일을 겪은 뒤 강하게 나타나는 감정적 또는 행동적 반응을 일컫는다. 주로 경제적 어려움이나 신체 질환, 대인관계에서 비롯되는 스트레스가 원인이다. 주요 증상은 불안과 우울이며 섭식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후카다 쿄코는 오는 7월 후지TV 일일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방송이 2개월도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하차가 불가피하다. 호리프로 역시 “당분간은 치료에 전념한다”고 언급했다.

불과 3일 전인 24일 도쿄 모처에서 열린 이벤트에 참석했던 후카다 쿄코는 2002년 방송한 한일합작드라마 ‘프렌즈’에서 원빈(44)과 주인공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하다. 오는 10월 15일에는 본인이 주연한 영화 ‘루팡의 딸 극장판’이 개봉한다.

서지우 기자 zeewoo@sputni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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